장단가 세상사

태안해변길 5코스 노을길을 걷는다

장단가 2021. 2. 6. 10:34

20210205(금) 맑음

 

오래전부터 계획하였던 안변도 해변길중 5코스인 노을길 트레킹을 실행에 옮긴다.

계절도 완전 겨울이고 코로나로 인해 탐방객들이 많지 않다.

그러서 더욱 호젓한 분위기가 맘에 들었다. 바닷바람이 조금 강해 추위가 느껴졌지만 걷기엔 안성맞춤이다.

5코스 노을길은 드르니항에서 출발하여 꽃지해변까지 이어지는 12킬로미터의 4시간코스이나 일행없이 이동의 편리를 위해 삼봉해변에서 두예가해변까지 왕복하는 12킬로미터 3시간30분이 소요되었다.

코스 전체가 해송 숲길, 부드러운 사구위에 조성한 산책로로 되어있어 누구나 편히 걸을 수 있다.

곳곳에 사구 동식물을 안내하는 표지판이 있는데 지금은 겨울이라 흔적만 느껴본다.  갯그렁,갯메꽃,통보리사초,해당화, 표범장지도마뱀등 이름도 새롭다

출발지인 삼봉해수욕장. 해수욕장의 길이가 가장 길다는 소문,  해안가 봉우리가 3개라고도하고 네개라고도 한다.

이곳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화장실에 들러 본격적인 출발. 오후 12시 15분

삼봉 해송술길.  바닷가 소나무는 흑송. 해송이라고도 한다. 줄기의 색갈이 회색.흑색이고 잎이 바닷바람을 막기 위해 억세다.

기지포   삼봉에서 기지포까지는 해송 숲길로 이어져 있다. 사색도 즐기고 바닷소리도 만끽하는 좋은 장소

안면해수욕장 근처에 군부대가 있다. 전에는 통제되었다가 해제되어 해변길의 주요코스가 되었다. 사구뚝이 멋지다.

 

 

 

 

20210205 금 맑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