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단가 벗과학교

너무 웃으면 눈물이 난다(휴암친구들의 1박2일)

장단가 2010. 6. 14. 14:33

2010년6월5일9일(토) 날씨 흐리고 비옴

 

휴암친구들이 77년에 단체로 진안 마이산과 정읍 내장산을 다녀오고 난 뒤 첫 소풍이다.

언제 함께 여행다닌 기억은 가물하지만,

정말 오랜만에 지난 추억을 회상하며, 즐겁고 행복한 사랑의 여행을 시작하였다.

동네친구들이 많지만 이번 여행은 이러저런 사정으로 참석치 못하는 친구들의 응원과 함께

강서리호관광호텔에서 9시에 출발,, 목적지인 강원도 설악산을 향했다.

이름은 최근 인기 오락프로 타이틀인 [1박2일]이다.

청주에서 출발한 인원은 9명, 덕평 휴게소에서 3명이 합류하여 12명의 1박2일은 시작이 됐다.

관광버스안에서 지난 추억을 회상하는 이야기가 끊이질 않는다.

준비해 간 음식과 나누는 술잔. 기분들이 모두 좋다. 여행의 즐거움이 이런 것일터..

한기친구의 안내로 이승복기념관, 오대산 월정사,상원사, 진고개를 넘어 속초로 달렸다.

남아공 월드컵 한국팀 첫경기 응원을 겸한 횟집에서의 저녁과 응원전은 주변사람들을 압도한다.

오십넘은 사람들의 열정적인 응원으로 2대0의 완승 기분좋게 숙소로 향한다.

버스안에서의 즐거운 파티?? 몸개그가 우리를 행복에 빠지게 한다.

숙소에서 간단한 회의를 마치고  추억의 게임을 시작하였는데 몸과 마음이 정말 따로따로...

웃다가 눈물이 난다.  우리들은 웃으면 눈물 흘리는 바보가 되었다.

369게임.낱말잇기게임.구구단게임 등 가능한 게임이 없다. 머리가 하얗다.

무디어진 머리속을 한탄하여야 할지..

그렇게 1박2일의 밤은 깊어가고,

 

이튼날 일찍 설악산으로 발을 돌려, 권금성,신흥사등을 관람하고,

낙산 해수욕장에서 이른 여름과 젊음의 열정을 느끼고, 주문진 횟집에서 맛있는 물회

시장구경과 함께 물건도 사고하다보니 오후 세시가 넘는다.

차가 밀릴것을 예상하고 서둘러 출발, 고속도로에서 이어지는 게임과 폭소

우리들 가슴속의 고운 추억으로 장식되고 있다.

함께해준 12명의 친구들께 감사의 말을 전한다.

특히 설악산 여행의 동기부여및 숙소를 책임진 한기친구

       찰밥과 김치.나물등 새벽 세시부텀 준비해 맛있는 식사를 책임져준 경숙친구

       마실거리 먹거리 장만에 수고를 아끼지 않은 인규회장, 재연친구

       순대를 직접 만들어 넉넉히 먹을 수 있도록 준비한 준형친구,

       복분자술과 오미자차를 준비해온 재분친구

       맛있게 먹고,마시고, 행복을 함께한 인갑.혜자.진숙.은순.재임친구

매년하자고 이구동성이다.. 그때까지 건강하고 행복하자!!!!

 

 무엇을 바라보고 있는가?? 이제 아래도 내려다볼 때도 되지 않았는가??ㅎㅎ

 권금성 높은곳에서 아래를 본다..

 권금성가는 케이블카에서 죽순봉을 배경으로

 버스안에서 즐거운 한때.

 설악산 운무...

 디카로 시도해본 셀카..

 월정사에서 새로 건축중인 시설물 .. 템플스테이 숙소로 사용할 것 같은 느낌임.

 가장 높은 곳 ㅎㅎ

 상원사 동종 옆의 목각상 아마 달마대사를 조각한 듯..

 설악산내 통일기원 청동 부처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