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단가 벗과학교

2010년 강서반세기 봄나들이

장단가 2010. 4. 26. 22:03

강서초등학교 총동문체육대회 주관을 위해 약7년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강서 50회 모임이다.

물론 그전에도 일부 친구들이 모여 체육대회에도 참가하고, 담소하며 술한잔 기울이는 때가 있었지만 그래도 본격적인 모임은 총동문체육대회 주관하기 1년전부터가 아닐까 생각된다.

총동문회에서 최고로 평가받으며 동문체육대회를 주관하였고,

그 이후로 많은 만남을 통하여 친구들과의 우정을 나누며 지내오는 것 같다.

강서50회 모임이름을 [반세기]라 짓고

매년 짝수월에 정기적인 모임을 실시하고, 동네별로 유사제도를 도입하여 작은 소모임이 구성될수있도록 하였으며, 오랜 얼굴들의 근황과 세상이야기에 행복을 함께 했다..

 

봄에 실시하는 나들이! 올해도 사전에 임원진들이 만나 일정과 장소를 협의하고,

많은 친구들이 참석할 수 있도록 문자메세지및 전화로 확인하여 참석약속한 친구들 33명!!

정말 많은 인원이다. 4월 정말 바쁜 시기인데도 친구들이 그리워, 행복한 미소가 반가워 참석한다.

누가 그랬다. 간다고 약속해놓고 당일 아침이되면 못온다고 연락이 온다고...

그건 이미 과거다. 약속했던 친구들이 거의 다 리호관광호텔에 도착했다 .조금 늦은 친구들이 있었지만 버스가 가득찬 듯하다. 역시 단체 여행자 보험들길 잘했지.

계획했던  8시를 조금넘겨 청주지역 25명의 친구들을 태운 버스는 중부고속도로를 신나게 달린다.

남이섬.. 정말 오랜만이다.. 기대가 크다.

버스는 약속했던 시간보다 조금 늦게 하남 만남의 광장에서 반가운 얼굴들 세친구를 만났다.

환영의 환호가 넘치고,, 가자 남이섬으로 달린다.

북한강을 따라 청평 가평 옛길을 지난 추억을 회상하며 창밖을 본다. 이곳은 이제야 벚꽃이 만개하였다. 푸른강물과 화사한 꽃들 그리고 멋지게 지어진 별장과 팬션들...

 

남이섬에 도착하니 정말 관광객이 많다.

주차장에서 서울친구들 여섯명을 만나고 서둘러 남이섬 가는 배에 오른다.

참석인원 34명.. 힘들어도 기분이 좋다.

초딩친구들 30명이상이 단체로 웃고 떠들고 앞서거니 뒤서거니하며 산책을 하면서 단체사진과

풍경사진을 찍는다.. 역시 함께하길 잘했어..

잔디의 푸르름은 다 만끽하지 못했지만 잔디밭에서 두팀으로 나누어 발야구를 즐긴다.

마음은 프로선수지만 몸은 이미 50대.  친구들의 몸개그로 모두가 큰웃음이다.

선수들 게임도 아닌데 관중들도 있다,. 함께 웃는다.

두시도 훨씬 넘은 늦은 점심. 배가 고파 난리다..그중에도 빠지지 않은 음주..

식사를 마치니 네시가 넘었다. 수목원에도 들릴 계획이었는데 도로사정이 여의치 않을것 같아 포기하고 잠시 닭싸움으로 분위기를 전환한다..

역시 움직이는 몸개그다.. 한바탕 웃으니 소화가 다되었다..

오후 다섯시 서울친구들과 아쉬움을 뒤로 작별인사를 나누고 버스에 올랐다..

조금 쉬려나 했더니 템포빠른 음악이 나오면서 친구들이 움직인다.

아하 관광버스 춤이로구나.. 신나게 즐겁게 행복한 모습들로 춤에 빠진다.

석곡친구들의 환상 콤비춤. 두고두고 잊을 수 없을 것 같다.

내려오는 내내 쉬지않고 이어지는 춤으로 모든 스트레스를 푼다..

청주에 도착전 박천순 친구의 안타까운 이야기에  모두 성금 모금에 동참하기로 하였으며

밤 9시가 되어야 도착, 2010년 봄나들이의 모든 일정을 마쳤다.

친구들아 오늘처럼 행복하고 건강한 즐거운 날만 쭉~~ 이어지길 기원한다.

 

 남이섬 선착장

 

 단체사진 34명 다모였나??

 

 너무 햇살 좋은 날씨에~~

 

 휴암 고향친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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