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연풍면에 자리한 수옥폭포는 울창한 숲과 어울어진 약20여m의 높이에서 떨어지는 물줄기가 장관이다. 조령산(1017m) 능선 서쪽에서 흘러내린 물줄기가 빚어낸 절경이다.
연일 계속된 추위로 일부 얼음 기둥과 힘찬 물줄기가 어울어져 만들어낸 풍경은 한폭의 동양화를 연출하고 있다.
연풍 현감 조유수가 1711년(숙종37) 숙부 조상우를 기리기 위해 지은 수옥정이 폭포를 내려다보는 자리에 있다. 수옥정 폭포는 두 팔을 벌려 감싸 안은 듯 이어지는 기암 가운데로 계단처럼 반듯한 암반을 때리며 흘러내리는 폭포의 물소리가 머리까지 맑게 한다.
'장단가 세상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삼일절 충렬탑 참배 (0) | 2016.03.01 |
---|---|
괴산 성불산자연휴양림 고드름 장관(동양일보) (0) | 2016.01.28 |
2014년말 단양 다누리센터 주변 풍경 (0) | 2014.12.30 |
제18회 단양 온달문화 축제 (0) | 2014.10.20 |
단양 도락산(도를 닦듯 즐거운 산행) (0) | 2014.10.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