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반복되는 일이라고 하지만 이별은 항상 아쉽다,
금년엔 명예롭게 퇴직하시는 선배들이 많다. 베이비붐 세대라는 이름으로 지내온 그들이다.
오래전엔 퇴직을 하면 퇴임식을 성대히 했던 것 같다. 회의실에서 내외빈을 초청하여 그 동안의 노고를 치하드리고 감사의 선물과 이별을 고하는 인사말 그리고 건강을 기원하는 송별사등으로 주위를 숙연케하고 눈물을 흘리는 일이 다반사였다.
지금은 퇴직하시는 분들도 많고 명예퇴직이라는 빌미로 정년을 앞당기고 있으니 그런 것은 사라지고 간단한 송별의식과 식사로 이어진다.
지난1월17일에 합동으로 진행된 퇴임식에 참석하면서 앞으로 몇년 남지 않은 나도 잠시 지난일을 되돌아 보게 된다.
떠나는 이들의 송별사엔 아쉬움과 후련함을 함께 담아 낸다.
그 동안에 직장과 선후배들과의 사연들을 소중히 간직하고, 앞으로의 계획을 소중히 실천하겠다는 그들의 소망를 이루도록 빌어 본다. 직장생활로 소홀했던 자녀들이 잘 성장하여 취직하고 결혼까지 하여 기쁨을 주고 있다는 말에 공감을 느낀다.
무엇보다 퇴직후 건강관리에 신경쓰시라는 말씀을 올리며 술잔을 권하는 나의 행동에 웃는다.
퇴직 선배님들의 건강과 행운이 늘 함께하길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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