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주의 가족사랑

졸업식

장단가 2012. 5. 28. 17:24

지난 2월 아이들 졸업식이었다.  1년 터울에다가 큰녀석이 재수를 하는 바람에 함께 졸업하게 되었다.

작은 녀석은 졸업식에 오지도 않는다고 하더니 친구들의 성화에 엄마,아빠도 모르게 참석하였고,

큰녀석은 그래도 장남이라고 부모가 간다고 하니 두말없이 따라준다.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큰것이 맞는지 졸업식이 한쪽에서는 진행되고 다른 한쪽에서는 사진찍고 그만이다.

아빠는 축하해 주려고 휴가까지 냈는데 식사도 못하고 집으로 돌아왔다.

시대 흐름에 부응하려는지 울집에도 백수가 둘이 탄생했다. 지금 큰녀석은 공부한다고 서울에 있고, 작은녀석은 전공 살린다고 강원도에서 비정규직 생활하고 있다.

하루 빨리 희망하는 직장에 취직하여 정착하였으면 하는 부모의 간절한 바람이다.

아들아!  아빠 엄마가 사랑하는 것 알지?  먼곳에 있어도 건강 챙기고 열심히 하자. 그러면 즐겁고 행복한 결과를 이루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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