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단가 세상사

추적추적 겨울비는 내리고

장단가 2012. 1. 19. 16:04

설 명절 연휴 하루 앞둔 목요일 오후.

어제 밤부터 겨울비가 추적거리며 온다. 눈이 되어 내리면 제법 많은량이라고 하겠지만 비로 내리니 분위기만 스산하다.

추운 날씨는 아닌데 몸과 마음은 따쓰함이 없이 찬기만 흐르는 것은 무슨 이유인지.

정부의 에너지 절약 시책에 의해 상온을 18도로 유지하다보니 그런 것인지 아님 요즘의 분위기 탓일까?

우리 조직도 인사철이다. 모든 직장인들의 꿈은 승진하는 것과 호봉 즉 급여가 오르는 것이지 않을까?

인사철이 되면 아주 무심한 사람이 아닌이상 누구나 승진을 영전을 꿈꾸며 산다.

대상이 본인인 사람들은 더하겠지만 같이 호흡하며 일하는 팀이나 이웃직원들의 꿈을 이루길 바라고 바란다.

어제 승진 발표가 났다. 열심히 일하고 노력한 사람들이 승진의 영광을 차지하는 것은 당연한 것

문제는 승진하는 사람들보다 승진을 하지 못한 사람들이 더 많다는 것이다.

모두 승진의 영광을 함께하면 얼마나 좋으련만 지근에 있는 사람들이 승진을 못해 아쉬하는 모습을 보니 나도 안쓰럽다.

이제 그사람들은 다시 일년을 기다려야 한다. 술로도 아쉬운 마음을 채우지는 못할 것 같다.

그저 세월의 흐름이 치유되는 약이라 할까. 아무튼 빨리 잊고 새롭게 출발하였으면 하는 바람이다.

누가 말하지 않았던가.

"이 또한 지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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