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단가 벗과학교

졸업30주년기념 회장인사말(111022)

장단가 2011. 10. 25. 09:28

졸업30주년 ‘Home Coming Day’ 인사말씀

 

  먼저 바쁘신 가운데서도 오늘 이 자리를 빛내 주시기 위해서 참석해주신,

노선호 교수님과 여러 은사님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또한 박해상 농협대학교 총장님, 농협대학 4천여 협대인 발전에 혼신을 다하고 계시는 김수공 총동문회장님을 비롯한 선,후배 동문 여러분께도 진심으로 머리 숙여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졸업 30주년 기념 행사를 자축하기 위하여
 먼 거리 마다하지 않고, 손에 손잡고 참석하신 농협대학 17기 동기
그리고 사랑하는 가족 여러분!  안녕하셨습니까?  대단히 반갑습니다.  

 

  결실의 계절 가을입니다.
황금물결 넘실대는 아름답고 풍요로운 계절. 단풍으로 곱게 물든 교정의 아늑한 환영을 받으며, 

오늘 우리는 교정을 떠난지  30여년 만에 협동의 요람 원당골을 찾았습니다.

 

  잠시 돌이켜 보면 우리는 1세대 베이비부머로 태어나 어렵게 청소년기를 보내고, 피끓는 청춘 20대에 청운의 꿈을 안고 이곳 농협대에서, 훌륭하신 교수님들의 가르침을 받아 그 뜻을 잊지 않고 일선 현장에서 농업.농촌. 농협 발전을 위해 온 정열을 쏟은 지난 30년 이었던 것 같습니다.

  삼십년 이란 세월의 흐름속에 중년의 나이가 되고, 머리카락이 빠지고 희여지고, 주름살도 늘었지만, 아직도 원당골 축제시의 뜨거운 불꽃처럼 가슴은 활활 열정으로 불타 오르고 있습니다.
  드문드문 만남도 있었지만 모든 동기들이 함께 만나 즐겁고 행복한 동행을 하는 오늘이 정말 소중한 시간이라 생각됩니다.
  한편으로, 이런저런 사정으로 참석하지 못한 동기생들의 건승과 안녕을 빌며, 특히 먼저 유명을 달리한 친구들을 떠올려 보며 그들의 명복을 빕니다.

 

  존경하옵는 은사님과 동문 선후배님!
  스승님들의 높은 가르침 덕분으로 각자의 자리에서 인정받는 인재로 성장하여 맡은 소임을 다하고 있으며, 오늘 우리가 이렇게 행복한 기념행사를 할 수 있었으며, 크고 작은 소망을 이루어 가고 있음을 감히 말씀 드립니다.
 그 동안 보살펴 주시고 이끌어 주신 은혜, 영원히 잊지 않겠습니다.

 

  사랑하는 17기 가족 여러분!

  오늘의 우리가 있기까지 어려운 여건에서도 가정을 이끌어 주고, 자녀들을 보살펴 훌륭히 키워 주신 동기 사모님들,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우리가 힘들고, 괴로워할 때마다 힘과 용기를 불어넣어 주고 건강을   책임져 주는 내조의 힘이 있었기에 오늘의 영광을 이룰 수 있었습니다.
  그 어떤 말로도 고마움을 다 표현할 수 없기에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라는 말로 우리의 마음을 담아 드립니다.

 

  멋진 동기회원 여러분!
  우리는 원당골을 떠나 30년간 인생항로를 힘차게 항해하였습니다.
대내외 어려움을 다 극복하고 자랑스럽게 행복한 동행을 하고 있습니다.
이제 새로운 삼십년의 역사를 새롭게 쓰려 합니다.
힘들고 어려웠던 지난 삼십년을 슬기롭게 극복하였던 것처럼,
미래의 삼십년도 변화의 중심에 우리가 있고, 다함께 미래로 발전하는 조직 리더로써의 역할을 다하는, 사회의 지도자가 되기 위해 도전합시다.
  도전과 자신감으로 모든 이에게 감동을 주는 자랑스런 17기 협대인이 됩시다. 서로 사랑하고, 믿고, 돕자는 학훈의 의미를 되살려 영원한 우정과 아름다운 행복을 이어 가기를 소망합니다.

 

 이에 우리는 "나누는 우정 행복한 동행"을 새로운 삼십년의 캐치프레이즈로 선언코자 합니다.
  소중한 시간 함께 해주신 은사님과 동문 선후배님들께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인사말씀을 마치고자 합니다.

여러분,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농협대학제 17기동기회장 김 건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