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단가 세상사

충북 남부 영동 옥천을 관광하다.

장단가 2010. 9. 20. 16:18

지난 9월4일 가족들과 함께 영동 난계국악축제및 포도축제장을 찾았다.

날씨가 얼마나 더운지 연세드신 어머님과 장모님의 건강이 염려될 정도였다.

축제를 준비하고 진행하고 계신분들은 얼마나 힘들까라는 생각이 먼저 앞선다.

난계국악축제장과 포도축제장을 연결하여 주는 셔틀버스가 있어 관광객들의 편의를 도왔고,

포도축제장은 많은 행사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정말 날씨만 덥지 않았어도..

다음날은 단축마라톤대회까지 한다는데 ..

어른들은 그늘에서 쉬시라 하고, 아내와 나는 축제장을 돌아보았다.

와인 담금행사. 포도송이 낚시대회. 포도밟기 댄스대회.전통 국악체험. 한의학 체질 감별등

 

영동국악기제작촌에 설치되어 있는 세계에서 가장 큰 북.

기네스북에 기록 신청하여 놓았다 한다. 북을 만드는데 가죽만 소 사십마리분이란다.

두들겨 소리를 듣고 싶었지만 크기도 크고 관광객이 많아 체면 차리고 가만히 있었다..

 

 

 

 

 

난계 박연선생 흉상

전시관 정면에 있다. 우리음악 발전에 큰 공헌을 하신분 같다.

 

 

 

큰북은 치지 못하고 설치되어 있는 북을 손으로 치니 소리가 웅장하다.

이 북 크기도 작은 것은 아니다.

영동 심천면에 난계기념관및 국악기 체험장.공연장.국악기 제작소등이 있어

국악에 관심있는 사람들 뿐만 아니라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다.

 

 

 

영동에서 30분거리의 옥천 정지용시인 생가에 들렸다.

생가를 복원하여 놓았고, 그뒷편으로 정지용 문학관을 건립하여 전시하고 있었다.

[향수]의 시인 정지용

노래로 더욱 유명해진 [향수]다

 

 

생가 벽에 걸려있는 지용유적 설명청동판

 

 

 

 

늦은 오후에 들리곳이 인근의 육영수여사 생가

복원공사는 끝났지만 아직 본격적인 개관은 하지않았고 설명도 없다.

앞으로는 이곳도 관광객으로 북적거리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