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부의 교육 프로그램에 의거 NH Pre-BM Academy 과정 교육생으로 선정되어 지난 10월7일8일 청주교육원에서 1회합 교육이 실시되었다.
참여식 교육방식에 익숙하지 않은 나. 이번 계기로 많은 변화를 가져보고자 한다.
특히 박상섭교수님이 강조하는 자신감을 더욱 고취시키는 계기로 만들고 싶다.
사전 과제인 [은행을털자]라는 경영소설의 독후감을 작성하면서 이과정에서 느끼는 내용을 여기에 올려보고자 한다,
은행을 털자 제1권
(2011.10.07)
제목부터 관심을 끌었다. [은행을 털자] 감동의 고리. 금융경영소설. 어느 연관성이 없어 보이는 단어들이 책 겉표지를 장식하고 페이지를 넘겨 프롤로그, 콘텐츠의 내용을 읽고서야 저자의 마음을 조금은 알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1권 감동의 고리는 상반기의 업적부진에 이어 하반기 첫월 영업점 순위가 최하위로 떨어지면서 지점 내에서의 갈등과 불신, 가족과의 불협화음 등으로 최악의 상황을 걷고 있던 지점장을 주인공으로 경영컨설팅 프로세스에 의해 최고의 지점으로 변화해 가는 과정을 소설 형식으로 흥미롭게 접할 수 있도록 기획된 경영 전문도서로 볼 수 있겠다.
자기감동 과 가족감동 그리고 직원감동 이은 고객감동과 조직감동으로 연결되는 감동의 고리를 통해 경영이 어떻게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주는 것 같다.
일선 영업점에서의 근무경력이 짧은 나로서도 이 책을 읽으면서 공감이 가고, 그런 일이 발생할 수 있겠구나 라는 생각에 나라면 어떻게 대처하였을까 하는 자문도 해 보는 그런 소중한 시간이었다.
항상 꿈꾸던 것이었지만 내가 지점장이 되면 나만의 노하우로 직원 화합 및 고객 감동으로 최고의 지점을 만들어 보겠다는 신념이 있었던 것 같았는데, 이책의 내용처럼 구체적으로는 무엇을 가지고, 어떻게 경영할 것인가에 대한 아무런 준비도 계획도 없이 막연히 잘할 것이라는 생각 밖에 나지 않는다.
지금에서야 지점장이라는 은행의 꽃이라는 아름다운 자리만은 아니라는 생각, 그리고 현재 지점을 이끌고 있는 지점장들에 대한 존경의 마음까지 생기는 것은 이 책을 접한 좋은 기회였다고 본다.
99년도에 중간책임자로 지점에 근무한 적이 있었다. 98년 지점내 금융사고로 주요고객들은 이탈하고 직원들은 사기는 저하되어 업적 전국최하위인 사무소로 전락하였다. 그런데다 주변 상권의 침체로 신규사업 추진은 더욱 어려운 시기였다. 그 때의 나는 무엇을 했나? 지금에서 생각해보니 직원들 힘들고 어렵다고 사기 진작 및 화합을 위한다는 명분으로 직원들과 호프집만 들락거리고, 환경개선 한다고 자동화 코너, 출입문 보수 등 일회성인 것으로 시간을 허비한 것 같다. 지금이라면 영업점 경영전략서를 자체 기획하여 전 직원들이 공감을 얻어 추진하였으면 좀더 나은 지점으로 성장하지 않았을까 하는 반성이 든다. 지금도 그 지점을 생각하면 아쉬움과 미안함을 함께 자기고 있다.
감동의 고리에서 가족감동은 공감이 간다. 아내에게 편지를 써본 것이 교육원 교육생시절 의무적으로 써서 발송하라는 교육프로그램에 의해 발송한 기억이, 그런데 그 편지를 받고 감동했다는 아내의 말이 지금에서야 생각난다. 편지가 좋은 점은 편지를 쓸 그 시간에는 온전히 편지를 받을 사람을 생각한다는 것과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내용을 넣을 수 있다는 점 같다. 아들과의 관계 개선을 위해 아니 가족감동을 위한 노력으로 아이들에게도 편지를 쓰는 소중한 시간을 만들어 보아야겠다. 그리고 전부터 별러오던 아버지학교를 이번 연수가 끝나면 시도해 보고자 한다.
직원감동은 지금의 사무실에서도 고민하는 부문이었다. 팀원전체가 5명인데도 가족간의 애환이나 어려움을 한번도 상담처럼 해보지 못했다. 그만큼 소홀했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생각은 무지 많았는데.
이책에서 설명하고 있는 직원면담이나 이벤트계획 등을 참고하여 미래의 지점이 아닌 현재의 팀에서도 활용하고자 한다. 지금은 그냥 즉흥적인 생각과 행동으로 팀원들을 난처하게 하였던 기억도 난다.
단기업적주의를 쫒아 직원들의 영업력 부족을 질책하고, 지점장의 리더쉽을 의심하며, 추구하고자 하는 목표의식없이 상호간 정보 공유와 교환없이 지내는 일부 지점은 우선 새로운 전략을 수립하기 보다는 이책을 참고하여 수립하면 될 것이다.
전략적 계획은 미래를 예측하는 것이 아닌 사업의 목표와 방향을 설정하고,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전략을 제공하는 것이다라는 피터드러커의 말을 새겨보자
영업점 경영전략서는 반드시 수립되어 있어야 하며, 현황분석을 위해 상대비교분석, 시계열분석, 생산성분석,차이분석 및 통합분석 등의 절차를 거치면 SWOT 기법으로 강점과 약점을 추출하고, 중요도와 긴급도를 정해 우선순위전략을 선택하며, SMART 분석원칙으로 구체적인 전략을 수립하여 시행한다면 경쟁력있는 지점 업적평가 우수사무소로 변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과 거기에 강력한 추진력의 지점장이 되어야겠다는 다짐을 해 본다.
저자는 은행원 출신으로 잘 나가는 변화를 꿈꾸며 은행지점장을 그만두었고, 기업가로, 경영컨설턴트로, 저자로, 사회봉사로 그의 영역이 남다르다. 은행 재직시절의 경험을 담은 저서[대표이사 은행지점장]은 은행원들 사이에 잘 알려진 스테디셀러로 지점장 경영지침서로 열혈팬까지 가지고 있다고 한다.
산 경험을 바탕으로 있는 그대로 현장감을 생생하게 느끼게 하고 주변의 상황까지 감안하며, 실제 상황을 소설의 형식으로 독자에게 전달하고 있음은 정말 대단하고 경이롭다.
이 연수가 끝나면 바로 2.3권을 열독 해 나의 지식으로 쌓아 자신만의 노하우로 만들 것이다.
지식근로자는 자신의 목표를 달성하는데 있어 중요한 사람에게 접근 할 수 있어야 하고,
그 사람들과 그 사람들의 과업에 공헌해야만 한다. 그렇지 않은 지식근로자는 목표를 달성할 수 없다.
좋은 아버지가 훌륭한 경영자가 될 수 있다 등 공감하는 글들이 떠오른다.
그 중에도 [마움아기] 마음을 움직이는 아름다운 기술에 심혈을 기울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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