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주의 가족사랑

170818 선유도 여행

장단가 2017. 8. 20. 21:56

20170818 아내와 훌쩍 떠난 선유도!  아내는 전에 다녀왔다하는데 나는 처음이다. 때 마침 다리로 연결되어 승용차로 무녀도까지 가능하다 하니 아침 일찍 드라이브겸 비 온다는 예보에도 불구하고 핸들을 잡았다.

결혼전에 아내와 오토바이를 타고 많이도 다녔다. 그 당시만 해도 젊은 사람들이 가장 선호하고 빠른 교통수단이 오토바이다.

지금은 상상도 못할 얘기지만 125씨씨 오토바이로 서해안으로, 계곡으로, 가고 싶은 곳은 위험도 모르는 채 달렸다.

무녀도에서 작은 스쿠터를 빌려 아내를 뒤에 태우고 선유도를 거쳐 대장도까지 비가 쏟아지고 또 햇빛이 따가워도 장장 세시간동안 라이딩? ㅎㅎ 을 하였다. 이것도 추억이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