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단가 세상사

깊어가는 가을

장단가 2012. 10. 2. 17:39

 

추석이 지나니 아침저녁의 기온차가 심하다. 그 기온의 변화로 곡식과 과일이 풍성하고 맛있게 익어가는 것은 잘 알고 있지만 얄팍한 사람인 나는 옷차림을 어떻게 해야 할 지 난감한 시기이도 하다.

마냥 푸르름만 있을 줄 알았던 교정에 한잎두잎 떨어지는 낙엽과 붉은빛 노랑빛을 발하는 나뭇잎에 만추가 얼마 남지 않았음을 느끼게 한다. 

2012년!  금년의 마무리를 할 때 쯤이면 할말이 아니 기록할 일이 많이 있을 것 같다.

아직 세달이라는 기간이 많이 남아있으니 마무리를 잘해야지하는 다짐을 해본다.

 

아무리 둘러봐도 나무이름은 적혀있질 않다. 열매가 아주 붉은데 석양의 빛이 강해 표현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

진사의 실력을 다시한번 통감하는 계기다.

봄부터 가을까지 피고 지는 장미,

너로 인해 내가 꽃을 매일 만나는구나..

 

 

 

요즘 즐기는 셀카,

나도 이제 추남(秋男)이 되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