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대동기들에게 보낸 한가위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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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한가위 맞으세요
한낮의 더위는 여름을 방불케 하지만
아침.저녁으론 여지없이 가을의 선선함이 가득합니다.
살면서 고마운 사람, 반가운 사람들을 잊지 않고 지내야 하는데
명절에서나 생각나는 것은, 부족함이 가득한 자의 반성이라 생각됩니다.
아무튼 무소식이 희소식이라는 옛말로 널리들 양해하여 주시고,
기상재해로 풍성한 결실을 다 거두지 못하고 맞는 중추절이지만
풍요로운 마음으로 멋지고, 행복한 추석명절 되시길 소망합니다.
세월이 유수같다고 했나요? 벌써 졸업 30년이 지났습니다
정말 열정으로 살아온 지난 30년, 후회없는 기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이젠 세월의 흐름에 주름도 늘고, 흰머리도 늘었지만
원당골에서의 청춘의 꿈은 아직도 우리 가슴에 꿈틀거리고 있지요?
졸업30년
그 꿈꾸었던 장소에 모여, 지난일을 추억하고
새로운 30년 아니 100년을 기약하는 시기인것 같습니다.
오는 10월22일(토) 총동문회 한마음축제후에 개최되는
30주년 기념행사에 울 동기들이 모두 참석하여
멋진 행사가 되도록 적극 협조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오늘에 이르기까지 내조하여 주시는 아내들과 함께
정든 곳 원당골에서 함께 숨쉬고 뛰놀며, 정 나누고, 또한
기숙사에서 하룻밤을 지내는 아내와의 체험 행사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사업구조 개편이라는 큰 변화을 앞둔 시점에서
어쩜 이 행사가 처음이자 마지막일 것 같다는 느낌은
저 혼자만의 기우였으면 합니다.
아무튼 10월22일(토)
잊지 마시길
지금 메모하여 두시고, 한가위 준비에 바쁜 아내들에게
따뜻한 손 잡아주며, 10월22일을 말씀하시길.
서로 믿고, 돕고, 사랑합시다.
청주에서 김건영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