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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한잔으로 지키는 여름건강

장단가 2011. 7. 11. 16:25

 

물 한 잔으로 지키는 여름 건강

리빙센스 | 입력 2011.07.08 09:05

 



30℃를 웃도는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는 여름은 갈증으로 지치기 쉬운 계절이다. 하지만 수분 섭취만 충분히 이뤄진다면 건강하게 여름을 날 수 있다. 수분을 지혜롭게 섭취하는 방법을 따라가 보자.

◆ 반드시 알아두어야 할 물에 관한 몇 가지 진실

1
끓여 마셔야 세균으로부터 안전하다 여름에는 물도 다른 식품과 마찬가지로 오염되기 쉽다. 특히 약수와 지하수는 생각과 달리 깨끗하지 않은 경우가 많아 끓여 먹는 것이 좋다. 물을 끓일 때는 주전자 뚜껑을 열어놓아 중금속 등의 유해 성분이 수증기를 통해 날아가게 한다.

2
생수나 정수기 물도 다시 보자 생수라도 개봉 이틀 뒤에는 끓여 먹는 것이 안전하다. 구입한 생수를 냉장고에 넣어 보관하더라도 세균이 침범할 수 있다.

3
여름철에 잦은 식중독, 물로 이겨낼 수 있다 식중독에 걸렸을 때, 1ℓ와 설탕 4큰술, 소금 1작은술을 섞어 마시면 탈수 예방에 도움이 된다. 이 방법이 번거롭다면 꿀물이나 보리차, 이온음료로 수분과 칼로리를 보충한다.

4
음료수와 다르다 커피, 전통차, 녹차, 우유, 탄산음료 등은 수분 섭취에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 특히 이뇨 작용이 강한 녹차나 커피는 오히려 상당량의 수분을 배설시키므로 물 대신 자주 마시는 것은 좋지 않다.

5
국물은 물이 아니라 음식이다 국물로 수분을 섭취한다는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국물에는 소금, 아미노산 등이 다량 들어 있어 수분 섭취에는 별 효과가 없다. 오히려 국물 속의 영양 성분을 소화시키기 위해 다량의 물이 필요하다.

6
하루 1. 5ℓ의 물을 마시자 하루에 소변으로 배설되는 수분은 약 1.4, 소변 이외로 배출되는 수분은 이보다 적은 약 1ℓ다. 따라서 하루에 섭취해야 하는 수분은 적어도 2.4. 보통 사람이 하루에 음식으로 섭취하는 수분이 1~1.2ℓ라고 하니, 식사 이외에 순수 수분으로 1.5ℓ를 보충해야 한다.

7
천천히, 조금씩 마셔야 한다 더위에 지치고 갈증이 심하다고 찬물을 급히 마시면 복통이나 설사가 생길 수 있다. 우물가에서 빨래하던 버들아씨가 물 한 모금을 청한 왕건에게 바가지에 버들잎을 동동 띄워주었다는 이야기는 물을 천천히 마시라는 교훈을 준다.

 

◆ 물 마시는 타이밍, 언제가 좋을까

· AM 7:00 기상 직후 기상 직후에 마시는 한 잔의 물은 밤새 축적된 노폐물을 용해시켜 몸 밖으로 배출시킨다.

· AM 8:00 아침 식사 전 밥을 먹기 전에 물을 한 잔 마시면 위장의 컨디션을 조절해 과식을 예방할 수 있다.

· AM 10:00 사무실이나 집 안에서 일을 하다 피로해질 때쯤 차가운 물 한 잔을 마셔보자. 피로도 풀리고 지루함도 덜어줄 뿐 아니라 흡연 욕구도 자제된다.

· PM 12:00 점심 식사 전 외식이 많은 직장인들의 점심은 다량의 염분을 섭취하는 시간이기도 하다. 식사 전에 마시는 한 잔의 물은 체내 염분 조절에 도움을 준다.

· PM 3:00 군것질 대신 물 오후 3는 슬슬 배가 고파 군것질 욕구가 생기는 시간이다. 이때 물 한 잔을 마시면 군것질 욕구가 줄어든다.

· PM 7:00 저녁 식사 전 대부분 저녁에 과식을 하게 된다. 식사 전에 물을 마시면 과식을 예방하고 체내 염분 조절도 이루어져 성인병 예방에 도움이 된다.

· PM 10:00 잠들기 전 잠자리에 들기 전에 물 한 잔을 마시면 다음 날 아침에 몸이 훨씬 가볍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