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족산성이 아닌 장동 산림욕장을 적극 추천합니다
대전 대덕구에 있는 계족산성, 장동산림욕장엘 세번째들렸다.
첫번째는 직장 체육행사로 왔었는데 전날 과음으로 인하여 컨디션이 엉망, 계족산성만 돌아보고 몸 추스리기에 바빴다.
아쉬움이 있어 아내와 함께 두번째 들를때는 겨울이라 걷기에 충실하면서 계족산성만 돌아보고 내려오는데,
둘레길처럼 안내지도가 있다. 시간이 얼마나 걸릴지도 몰라 다음을 기약하면서 돌아섰다.
그 계획을 이루고자 시도한것이 이번 세번째이다.
당초 둘이서 가려고 마음 먹었었는데 아내친구들이 함께하자고 해 동행하게 되었다.
둘레길을 걸으려고 계획하였으나 일행이 계족산성을 올라가자고 하는 의견에 맨발로 올랐다.
산성에서 내려오니 시간이 12시도 안되어 둘레길을 걷자고 의견 통일!! 걷기 시작
총길이는 14.4키로미터. 소요시간은 3시간30분 늦으면 4시간이란다.
맨발로 황토길을 걸으니 너무 느낌이 좋다.
계족산 8부능선주위의 임도(산림관리도로)를 평평하게 고른 후에 한편에는 질좋은 황토를 깔고 다져 놓아
발바닥도 아프지 않고 편히 걸을만 했다. 그리고 햇빛이 나지는 않았지만 햇빛이 있어도 나무 그늘로 시원하다.
계획했던 것을 이루어 그런지 오늘은 피곤하였어도 기분이 좋다.
근래에 가장많은 시간을 산에서 보낸것 같다. 집에서 8시50분출발 집에 도착 6시.
둘레길 걸은 시간은 6시간30분...
계족산(鷄足山)은 대전시 대덕구에 있는 산이다. 계족은 닭의 다리라는 뜻으로 산의 모양이 닭의 다리를 닮았다고 해서 닭발산 혹은 닭다리산이라고 불려왔다. 지금의 송촌 일대에 지네가 많아서 지네와 천적인 닭을 빌어 지네를 없애기 위해 계족산이라 불렸다고도 한다. 봉황산이라고 불렸다고 전해온다.
대전시내를 조망해 볼 수 있는 산으로 그 주변을 경부고속도로가 지나가고 있으며, 회덕과 송촌동을 내려다 보고 있다.
등산로 보다는 둘레길 걷는 것이 나에게 맞는 것 같다.
산림욕의 효과는 휘튼치트
내가 흠뻑 빠져버린 에코힐링 맨발코스
지난번 축제때 의미있는 이벤트 행사의 흔적들이 남아있다.
예술가들의 깊은 뜻은 알 수 없지만
맨발로 힘차게 걷는 아내와 친구들
에구 사진이 흔들리다니 ㅎ
황토길이 아닌 계족산성길도 맨발로 걷는다
발바닥에 불이 날텐데 ㅎ
프랑카드에 있는 것처럼
"좋 다"
황토길 저편에 누가 있을까요??
지금까지 걸어온 거리
앞으로 걸을 거리
성급한 아이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