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탄주의 달인
폭탄주의 달인
ㅇ 폭탄주의 도수
과연 폭탄주의 도수는 얼마나 될까? 이는 폭탄주를 즐기기 위해 알아둬야할 기본적인 상식이다
보통 맥주(알코올도수 4~5도) 한잔의 용량은 230CC다. 양주(40~43도) 한잔은 35CC, 폭탄주 한잔의 도수는 10.35도 소주와 맥주를 섞으면 알코올 도수는 9도다
ㅇ 폭탄주가 좋은 9가지 이유
1.경제적 : 상급자나 식사에 초대한 사람이 비용을 부담하는 것이 관례, 회식이 잦을 경우 비용이 부담된다. 적은 비용으로 좀 더 자주 자리를 만들 수 있다.
2.건강 : "왜 폭탄주를 마시는가?"라는 질문에 "양주가 너무 독해서"라고 답한 바 있다.
3.공평 : 상급자(연장자)에게 술잔이 몰리는 경우가 많다.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모두에게 공평하게 돌아가는 폭탄주 만큼 민주적인 것은 없다.
4.단합 : 산만해지고 소란해지기 쉬운 자리에서 폭탄주를 제조하면 시선이 집중되고 모두 박수를 치면서 모임 전체의 단합된 분위기를 유도 할 수 있다.
5.기념 : 회합을 하거나 어떤일을 두고 협상이 타결되었을 경우 기념 축하의 의미에서, 또 간혹 직장 내 인간관계 속에서 발생하는 대립과 불화를 푸는데도 유용하다.
6.약자 보호 : 업무상 접대를 하는 사람은 약자의 처지에서 상대방 보다?? 많은 술을 마시게 될 수 밖에 없다. 이렇때 폭탄주는 좋은 방어수단이 된다.
7.강한 이미지 : 술자리는 간혹 상대방을 테스트하는 자리가 되기도 한다. 특히 폭탄주 대결은 의지와 담력,정신력,체력싸움이다.폭탄주 대결에서 이길 경우 비즈니스 뿐만 아니라 대내외 관계도 잘 풀리는 경향이 있다.
강한 이미지가 인간관계에서 어느 정도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8.엔터테인먼트 : 푹탄주를 제조하는 방법은 수십가지가 있다. 그 과정을 함께 즐기면 하난의 놀이이자 오락이 된다.
9.분위기 메이커 : 썰렁하고 불편한 관계에 있는 사람끼리 동석 했을때 대단한 효력을 발휘한다. 자연스레 분위기를 살려주고 친밀감을 높이는데 폭탄주만한 수단을 찾기 힘들다.
폭탄주의 종류
ㅇ 기본 폭탄주(원자 폭탄주) : 맥주를 채운잔에 양주 한잔을 떨어뜨려 단번에 마신다.
ㅇ 수소 폭탄주 : 원자폭탄과 반대로 맥주컵에 양주를 따르고 작은 잔에 맥주를 섞어 마신다.
ㅇ 배려주 : 폭탄주를 만들어 왼손은 열중쉬어 자세로 상대에게 먹여준다(2명 혹은 그 이상)- 흘리면 벌주
ㅇ 사계절주 : 맥주를 거품나게 1/5가량 따른 후 (복분자4:물6)을 소주컵 3/4가량 천천히 붓고 소주 한컵을 그 위에 천천히 부으면,맥주(봄),복분자(여름),소주(가을),거품(겨울)이 확연히 띠를 이루어 매우 멋진 모습이 연출된다.(맛도 굿)
ㅇ 강강수월레 주 : 폭탄주를 사람 수 대로 제조, 오른손에 잔을 들고 왼손은 왼쪽 사람의 오른손을 각각 잡고 사회자의 구령에 따라 오른쪽 으로 한사람씩 쭉 돌아가며 마신다.(절대 빠지거니 피해 갈 수 없다)
ㅇ 고진감래주 : 빈 맥주잔에 소주잔을 넣고 콜라 3/4를 따른다. 빈 소주잔을 콜라 따른 잔속에 눌러 끼우고 소주를 따른다. 남은 잔에 맥주를 따르고 마시면 점점 달콤해 진다.
ㅇ 새옹지마주 : 사람수 만큼 각양각색(농도를 많이 다르게)의 잔을 만들고 오른쪽으로 쭉 돌린 다음 사회자의 구령에 따라 좌우 혹은 앞뒤로 한 번 더 잔을 바꾸어 마신다.
ㅇ 홀인원주 : 폭탄주를 잔이 넘칠 만큼 가득 부은 후 목젖의 움직임이 없이 한번에 마시면 홀인원, 한번 꺽으면 버디, 두번 꺽으면 파,세번이면 보기- (보기 이상이거나 흘리면 벌금)
ㅇ 아폴로11호주 : 맥주 한잔을 따른 다음 젖가락을 놓고 폭탄주 한잔을 올리고 다시 젖가락을 올리고 양주 한잔을 올린 후 위에서부터 3잔을 11초내에 다 마신다.-(한번에 폭탄 연속 2잔을 마시는 결과로 빠르게 분위기를 띄울 수 있다.
ㅇ 아폴로 13호주 : 아폴로 11호주 밑에 음료(실론티)를 한층 더 쌓아 13초에 마신다.
ㅇ 접시주 : 맨 밑에 접시를 깔고 기본 폭탄주 혹은 아폴로11호주 등을 제조 할 때 일정량을 접시에 넘치게 붓고, 폭탄주를 마신 후 접시는 손대지 않고 흡흡하며 빨아 마신다.(파괴력이 상당함)
-- 어느 술집 안내장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