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주의 가족사랑
아버님 산소 새단장
장단가
2009. 5. 3. 21:45
몇년전부터 아내와 같이 고민하던 것중의 하나가 아버님산소에 잔디를 입히는 일이었다.
처음 산소에 모실때 그대로 벌초만 하고 그대로 였으니 벌써 40여년이 다 되어간다.
산소엔 잔디는 없고 산풀만 무성하였고, 망촛대.쑥.쇠뜨기 등이 마구 점령하였고,
인근 밭에서 날아온 이름모를 풀들이 엉키고 성키며 지내왔다.
고민만 한지 몇년째 올해는 막내동생과 상의하였더니 연휴때 하자고 한다.
2009년 5월3일 제대로 날을 잡았다..
처음해보는 것이라 어려웠지만 고민한 만큼의 성과는 나온것 같았다.
잔디 300장으로 우선 봉분과 바닥일부를 잔디로 교체하였다.
함께해준 어머님, 아내와 의주, 그리고 막내동생 내외. 조카 영주와 은주에게 고마움을 표한다..
이제 남은 것을 한번 더하고 관리만 잘하면 될 것 같다...
아버님 죄송합니다....